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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20 악수회 하루전.

 

이 날은 캐리어를 끌고 출근했습니다.

오전 하루는 근무를 하고

 

12:00

 

다녀오겠습니다!!! 꺄하하하하하하

 

존나 나를 잘 설명해주는 짤이다

 

여권 잘 챙겼지?

악수권 잘 가져온 거 맞나?? (ㅇㅅ;ㅇ [수시로 확인]

아 잘 있네;; 허허허;;; [불안불안]

호박이, 호박이 어딨지!?

아, 잘 있네;;; 허허허;;; [불안불안]

 

국제선 항공기는 출발 2시간 전까지 수속을 마쳐야하기 때문에

일찍 공항에 와서 체크인도 하고,

식당에서 맛있는 밥도 먹고...

 

호박: 이게 뭐야...  / 나: 그냥 소탈하게 먹고 싶었어...

 

일찍 출국수속을 마치고

이 날은 새벽 4시에 일어난 지라...=ㅅ=);;

(전날 너무 피곤해서 짐을 다 못쌌거든요...)

공항 벤치에 앉아서 꾸벅꾸벅 졸았어요

 

2시간 후 탑승!!!

 

호박아 이번 여행도 잘 부탁해

 

제주공항에서 일본으로 출발하는 노선은

대부분 사전기내식이 없기 때문에

간단히 목이나 축이기로 하고 장미홍차를 주문했습니다.

진짜로 꽃이 들어있어...

 

비행시간 약 1시간 40분...

길지도 짧지도 않은 시간...

 

인터넷도 안 되고 지루할 수 있는 시간이지만

스마트폰 안에 전자책 받아놓은 게 있어서

만화책 두어권 읽다보니 어느 새 간사이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요고요고 여행할 때 추천드립니다 ㄱ(0ㅅ0  )

 

다행히 입국심사하는 곳에 줄 선 사람이 없고

맡겨둔 짐도 5분여만에 나와서

 

후다다닥 세관 신고를 마치고 제가 달려간 곳은

 

JR 티켓 오피스!!!

왜냐하면 한달 전에 인터넷으로 주문한 하루카 특급열차 표를 여기서 받아가야 하거든요.

 

[잠깐, 하루카 열차표란?]

간사이공항에서 교토역까지 가는 특급열차 표를 말합니다.

인터넷 공식 사이트(한글)에서도 구매할 수 있고

요즘은 클룩이나 여행사 사이트 등에서도 미리 구매가 가능합니다 <-수수료+운송료 붙어요

일본 국적이 아닌 우리같은 외국인 여권을 가진 분들은

일반가보다 싸게 구매가 가능하고,

이코카(교통카드)가 있으면 더 싸게 구입이 가능하니

혹시라도 필요하신 분들은 동선 등등 잘 체크해서 구매하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티켓 가격 (간사이공항~교토역 기준)

-이코카&하루카: 왕복 5,200엔 / 편도 3,600엔

-이코카 홀더(이코카가 이미 있는 사람) : 왕복 3,200엔 / 편도 1,600엔

 

내리자마자 서둘러 달려온 이유는 출발 티켓 시간을 너무 이른시각으로 잡아놔서 혹시라도 못 탈까봐ㅠㅠ

이 날은 그래도 줄 선 사람이 적어서 금방 표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나: 인터넷으로 예약한 하루카 티켓을 수령하러 왔습니다. 예약번호는...뫄뫄뫄 구요... (구매당시 인쇄했던 영수증을 보여준다)

직원: (여권과 영수증, 구매당시 사용한 카드를 확인) 이코카 홀더 하루카 왕복이시군요

나: 네 맞아요. 돌아오는 편 티켓은 교토역에서 따로 받아야 하나요?

직원: 아뇨, 왕복으로 예매하셨기 때문에 여기서 한꺼번에 드립니다. 여기 출발편이랑 돌아오는 편 티켓 두장이구요, 영수증이랑... 돌아오는 편 티켓은 여기 봉투에 넣어드렸습니다. 잃어버리시면 재발급이 안 되니 주의하세요

나: 넵!

직원: (사진을 보여주며) 여기서 나가셔서 파란색 B게이트에서 티켓을 사용하시고, 4번 플랫폼에서 하얀색 하루카를 탑승하시면 됩니다

나: B! 4번! 하양! 감사합니다!!

직원: ^^

 

직원이 말해 준 B게이트!

직원이 알려준 대로 B게이트로 들어가서

4번 플랫폼으로 이동...

 

3번과 4번 플랫폼 사이에 작은 세븐일레븐이 있어서

교토까지 이동하는 동안 먹을 샌드위치와 삼각김밥, 물을 구매했습니다.

 

이코카&하루카 탑승권

알고보니 예약한 시간대가 아니어도

표에 적혀있는 유효기간만 잘 지키면 아무 시간대에라도 탈 수 있다는 모양입니다 ㅡㅜ

서두를 필요가 없었네요...

 

아무튼 예약했던 시각보다 한타임 빠른 하루카가 있어서 그걸 타고 교토로 이동했습니다.

 

012
하루카를 타고 교토역 도착!!!! 누가 뭐래도 진짜 교토다!!!!

교토 도착!!!

 

아...도착하고 나니 마음이 너무 벅차서

벌써부터 두근두근 거렸습니다 ㅠㅠ

 

비가 크게 올 거라고 예상했지만,

한두방울 조금 떨어지는 정도에다 바닥만 약간 젖은 정도.

 

기념사진 몇장만 찍고

호텔로 이동했습니다

 

역에서 걸어서 약 10분 거리.

출구를 제대로 찾아서 나가면 5분도 안 걸릴 거리인데

반대쪽 출구로 잘못 나오는 바람에 빙~돌아서 10분이 걸렸네요 ㅜㅜ

 

호텔까지 한코너만 더 가면 되는데....으잉? 이건..!?

 

01
헠 호텔 바로 옆에 로손이..!!! 히나타쨩들이...!!!

로손 편의점이...!!!

히나타 쨩들이...!!!! ;ㅁ;

이건 지나칠 수 없다!!!!!

 

...는 일단 짐부터 풀고...;;; 호텔로 이동;;;

 

제가 이번에 묵은 호텔은

소테츠 프레사인 교토 하치조구치 호텔입니다.

 

01
소테츠 프레사인 교토 하치조구치-더블룸 금연객실. 좁은 공간을 활용한 1인 여행객에게 딱 맞는 객실.

 

금연객실 더블룸으로 이용했구요.

욕조도 있고, 역에서 가깝고, 로손도 바로 옆에 있고.

 

약간 좁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일본 혼자여행엔 이 정도면 딱이죠 뭐ㅎㅎ

1층 로비에는 웰컴 드링크(커피)와 무료 어매니티(녹차티백, 샤워캡, 입욕제)가 있으니

필요한 만큼 미리 갖고 들어가게 되어있었습니다.

입욕제가 진짜 맘에 들었습니다. 이런 건 어디서 또 구하지? ㅜㅜ

로비 직원들이 친절해서 좋았어요.

 

좀 피곤하긴 하지만

짐 대충 풀어놓고,

내일 입을 옷들도 슈트케이스에서 꺼내서 옷걸이에 정리해 두고...

(일부러 양복 넣는 그...그거 있죠? 이름 까먹었다 거기에 구겨지지 않게 넣어서 왔습니다;;)

 

로손으로 출격!!!!

적당히 저녁끼니 할 것들이랑

간식이랑

요즘 히나타자카46가 홍보 중인 프로즌 파티도 사고...

 

점원: 프로즌 파티 전자렌지에 안 데워드려도 되나요?

나: 넵. 괜찮아요!

 

프로즌 파티는 원래 전자렌지에 데워서 먹어야 하지만,

저는 뜨거운 물로 살짝 데워서 녹인다음 먹었습니다

이것도 꽤 괜찮더라구요.

 

내일 교토악수회의 성공(?)을 기원하며 건배!!!

 

원래 술은 안 할 계획이었지만

기분이 술 기분이어서 가볍게 마실 수 있는 걸로 하나...

 

내일도 아침 일찍 일어나야하니 이 날은 정리하고 일찍 잠이 들었습니다..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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