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의 목소리(4) 원작: オトノコエ 세우(せう)지음 원출처: http://www.pixiv.net/novel/show.php?id=2798098 번역: 뇽 (ei-nyong.tistory.com) 65일째 오전 오전 4시. 아직 고요함은 잦아들지 않은 시간. 밝은 방 안은 여태껏 밤길에 있던 우리들에겐 조금 눈부시다. 소파에 앉아있는 작은 몸은 익숙하지 않은 공간 탓인지 무릎을 껴안은 모습이 오그라든 것처럼 보인다. 그렇게 오그라들어 있는 모습이 어쩐지 애처롭게 보여서 마치 내가 나쁜 짓을 저지른 것만 같다. …그래, 나쁜 짓. 저질렀다고 봐도 좋을지도. 깊은 밤에서 동틀 무렵까지 특유의 팽팽함이 감도는 무음 속. 내가 조금씩 움직일 때마다 작은 소리가 울리고 그 때마다 하늘색 눈이 이쪽을 바라본다. ..
소리의 목소리(3) 원작: オトノコエ 세우(せう)지음 원출처: http://www.pixiv.net/novel/show.php?id=2798098 번역: 뇽 (ei-nyong.tistory.com) 65일째 오랜만에 느긋하게 지낼 수 있는 휴일. 직장에서는 휴일을 맞아 고향으로 돌아가라고 했으니 나를 부를 일은 없으리라.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서 오늘은 좋아하는 일들을 할 수 있는 날. 시각은 오후 3시. 일어나기엔 너무 이른 시간. 휴일에는 하루 일과로 변한 산책을 하러 나선다. 봉투 안에는 빵과 우유. 한 손에 토마토 주스를 들고서 밖으로 나간다. 엘리베이터에 오르며 요 며칠간 일어났던 일들을 되돌아본다. 며칠 전 병원에서 만난 여자아이. 그 아이는 분명 ‘예의 말동무’일 것이라고 내 멋대로 결론을 지..
소리의 목소리(2) 원작: オトノコエ 세우(せう) 지음 원출처: http://www.pixiv.net/novel/show.php?id=2791754 번역: 뇽 (ei-nyong.tistory.com) 45일째 아무도 없는 방. 책상을 마주보고 앉아 컴퓨터에 타닥타닥 소리를 내며 데이터를 입력해 나간다. 오늘은 일찍 귀가를 할 수 있는 귀중한 날이다. 직장에서 나왔을 땐 이미 저녁. 집으로 돌아가면 회사에서 가져 온 자료를 컴퓨터에 입력한다. 잠깐씩 쪽잠을 자면서 체력을 회복시킨다. 시계 바늘도 어느덧 오전 2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막차도 끊기고 인파가 완전히 사라질 무렵. 냉장고에서 우유팩을 집어 들어 비닐봉투에 넣는다. 낮에 빵집에서 사 둔 맛있는 빵과 함께. 집에서 바로 꺾이는 모퉁이를 돌면 거기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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