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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사리나의 집)

 

사리나: 혼자 괜찮았어?

나오: 응.

사리나: 방에 누가 오거나 하진 않았지?

나오: 아무도 안왔어

사리나: 그래....다행이다....

나오: 왜그래?

사리나: 방금 옆방 애가 인사하러 왔어. 여동생이랑 둘이 사냐고. 물론 아니라 했지만.

나오: ......

사리나: 아무래도 나오를 본 모양이야. 남의 눈에 안 띄도록 더욱 조심해야겠어.

나오: ....알고 있어....

사리나: 나오, 정신 차려!

나오: ?

사리나: 창가 근처에 서 있지마. 아직 전부 막아 논 게 아니니까.

나오: 이제 곧 해가 져서 어두워질거야.

사리나: 그래도 위험한 짓은 안 하는 게 좋아.

나오: ......

사리나: 그렇지, 좋은 소식이 있어.

나오: 뭔데?

사리나: 간호사를 모집하는 응급병원 면접을 갔더니, 내일부터 바로 출근하래. 이제 나오의 식사도 어떻게든 될 거 같아

나오: 응....그러네.

 

 

나오: 험프티 덤프티....

담장 위에서 떨어졌네. 모두가 소란을 떨어도,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지 못한다네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지 못한다네......

 

사리나: 그 노래, 항상 흥얼거리네?

나오: 마더구즈야. 아주 옛날에, 누가 가르쳐준 추억의 노래야.

사리나: 헤에, 누가 가르쳐줬는데?

나오:......그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