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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 이 사진은....?

미호: 왼쪽이 미쿠고, 오른쪽에 있는 게 마나모. 나랑 같은 반 친구들이야.나오에 대해 이야기 했더니, 둘다 친구가 되고 싶대.

나오: ....친구.....

미호: 혹시 괜찮다면 소개해도 될까?

나오: ......

미호: 아, 싫으면 무리안해도 되는데...

나오: ....넌 어떻게 생각해?

미호: 응?

나오: 내가 너의 친구와 만나면.....좋을까?

미호: 물론 기쁘지!

나오: 그럼 만나볼게.

미호: 정말? 고마워! 바로 애들한테 전할게. 그리고 나는 "미호"라고 불러도 되니까.

나오: ....미호....

미호: 그래그래, 둘 다 나오 사진을 보고 싶어하는데, 지금 찍어도 괜찮을까?

나오: (다급하게) 미안....사진은 안돼. 카메라로 찍히는 거 부끄러워서 좋아하지 않아.

미호: 그래. 뭐 언젠가 직접 만나면 되니까......

나오: !!

미호: 왜그래? 얘....

미호: ....아, 잠깐만! 갑자기 왜 저러지....

 

(사리나 등장)

 

미호: 핫....!!

사리마: 내 얼굴이 뭐가 그렇게 놀랄 일이지?

미호: ......엇....아.....아뇨....

사리나: 이런 늦은 시간에 혼자 벤치에 앉아서 뭐 하는 거지?

미호: 그게....달을 바라보고 있었어요. 오늘 밤은 달님이 평소랑 다른 모양이구나~ 하고

사리나: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는데

미호: 어라? 이상타....아까만해도 잘 보였는데.

사리나: 이상한 애구나.

미호: ......

 

미호: (언니가 나타난 순간 나오는 갑자기 모습을 숨겼어. 두사람에게 뭔가 있는 걸까? 애초에 정말로 자매가 맞긴 한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