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이 후기를 위해 죽어있던 블로그를 되살렸다 =ㅅ=)+;;
사실 구매처였던 1300K에 구매후기글을 올렸었는데, 실수로 삭제해버리는 바람에..ㅠㅠ
(구매후기는 한번 삭제되면 다시 작성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8ㅅ8)
거두절미하고...
올해 12월초에 구매했던 지이라이프의 코타츠 후기가 되겠습니다. 0ㅅ0)9
구매 사이트 주소는 이쪽을 누질러주시라-> http://bit.ly/2hekqmx
제1장 구매하기 까지
아니 뭐 후기에 챕터까지 붙이냐 하겠지만
코타츠가 우리집에 도착하기까지 몇가지 우여곡절이 있었던 터라
먼저 밝히고 가야할 것 같아서 말이죠.
코타츠라는 물건에 관한 소문은 아주 어릴 적부터 익히 들어 알고 있었습니다 uㅅu)"
온돌 문화가 없는 일본에서는 뜨거운 물을 넣은 찜질기구(유탄보)나
히터나 풍로(風爐) 등 공기를 데우는 식의 난방기구가 발달하게 되었다고...
그런 기구 중 하나가 요 코타츠라고 하더라구요.
나중에 더 적겠지만 이불로 감싼 테이블 안에 열기가 나오는 히터가 들어있어 하체를 따스하게 유지할 수 있는 기구입니다.
전기가 없던 시절엔 히터가 아닌 화로를 넣어서 덥혔다고 하네요.
...는 책에서 얻은 추가정보고
사실은 애니메이션 보고 알게되었다 =ㅅ=)a;;;
뭐어....앞서 말했다시피
보일러도 되겠다, 전기장판도 있겠다, 뭐가 아쉬워서 굳이 코타츠를 사냐 하는 분도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0ㅅ0)a
하지만 저는 전기장판 생활에 대해 한가지 불만이 있었으니...-ㅅ-)+
거실에 소파도 있는데 가족 모두가 전기장판을 깔아놓은 바닥에서
앉아있는 것도 아니고 이불 하나 꺼내서 반쯤 누워지내는 모습이...너무...싫었습니다 orz
정말...TV 앞에 두고서 다들 ㅇ<-< ㅇ<-< ㅇ<-< 이렇게 누워서...orz
(사진은 일본드라마 "호타루의 빛" 장면 중 하나입니다. 제가 아늼...)
집이 또 높은 층수에 있다보니 밖이 더운 날도 썰렁하고 그러다보니 소파에 앉아있기도 어렵고...오들오들...8ㅆ8)};;
이러다보니 겨울이 가까워질수록 거실로 나오는 식구들도 적어지고, 다들 방문 닫고 각자 생활하기 -ㅅ-)-3
으아아 이래선 안되겠다!!! 적어도 좀 앉아서,
게을러도 인간적으로 좀 게을러보자!!!(!?)
하는 마음으로 질렀습니다!!!
정방형(정사각형) 작은 사이즈도 있었지만,
(지이라이프에서 실제로 판매중인 상품입니다!)
가족 모두가 쓰는 용으로, 기왕이면 직사각형으로 넓게 넓게 써야지!! 0ㅅ0)9
(예시자료가 뭔가 이상하다)
아 맞다,
마*님의 "전기장판보다 전기세도 적게 나와요!^_^)"라는 추천도 지름욕구에 불을 지폈습니다 uㅅu)+
자자, 그럼 마음을 먹었으니 지르자!!!!!
구입방법은 네이버에서 "코타츠"만 검색해도 여러 구매처가 나오지만
저는 1300k(http://www.1300k.com/shop/goodsDetail.html?f_goodsno=215022946292)에서 질렀습니다.
겨울이니까 크리스마스 분위기 나게
담요는 카벨 레드로 선택.
뭔가 북유럽 느낌도 나고 ㅎㅎ ^ㅅ^)
네이버페이로 결제하기도 편하고, 다른 사이트에서 처음부터 회원가입하고 그럴 바엔 그냥 평소에 쓰던 사이트 이용하자...해서
그리고 주문한 바로 다음 날 아침.
뇨랑: 0ㅅ0)ㅇ" 타닥타닥....(일하는 중)...엇, 문자 왔네?
메시지: 주문하신 물건이 배송되었습니다.
뇨랑: 헉? 벌써 배송됐어?;; 빠르다...부피가 커서 오래걸릴 줄 알았는데...0ㅅ0)!!
"아...빨리 출발해서 기분좋다..^~^)" 하고 맘 놓고 있었는데 문득 스치는 생각.
뇨랑: 아 잠깐, 나 담요 직사각형으로 고른 거 맞나? =ㅅ=);;;;;; (불안)
주문조회를 해 보니 아니나 다를까....
테이블 사이즈는 105X75X41cm 로 직사각형으로 구입했는데,
이불 사이즈는 180X180cm로 정사각형으로 구매해버림 ㅇ<-<
으아아ㅏㅏ아아아아아아아 ㅇ<-<
부랴부랴 지이라이프 본사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지이: 여보세요?
뇨랑: 어버버어버어버ㅓ어버 8ㅁ8) 저 어제 1300k에서 코타츠 장방형으로 주문한 사람인데요, 실수로 이불을 정사각형으로 선택해버렸어요 ㅠㅁㅠ);;; 아까 보니까 이미 배송 출발했다고 하던데...혹시 직사각형 테이블에 정사각형 이불 사용해도 문제 없나요? 8ㅁ8);;;
지이: 당연히...문제가 있지요...
뇨랑: 으앙 어떡해 ㅠㅁㅠ)....
지이: 하지만!!!
뇨랑: 0ㅁ0)!?
지이: 안그래도 주문을 잘못하신 거 같아서 저희가 직사각형 이불로 보내드렸답니다~ ^-^)
뇨랑: !? 헉!!! 센스...0ㅁ0);;; 그, 그럼 나중에 이불값 차이 생긴 거 추가로 입금해드릴게요!!!
지이: 하하하, 그러실 필요는 없고, 잘 쓰시고 난 다음에 후기나 잘~ 써주십시오 ^-^) (호탕한 목소리)
뇨랑: 헉!! 넵넵!!! 꼭 써드릴게요!!! 8ㅁ8)... <- 그리고는 이제야 쓰게 되었다고 한다 =ㅅ=);
그리하여 뇨랑이는 기대하고 기대하던 코타츠를 받게 되는데....
제2장 우리집 테이블은 난방두 된다~
우여곡절 끝에 집까지 도착한 코타츠...
뇨랑: 야, 동생아, 이거 조립하는 거 좀 도와...낑낑...xㅅx)...
동생: 얼씨구, 또 뭐 이상한 거 산 거야? =_=)
뇨랑: 잔말말고 도와. 좋은 거니까
동생: 귀찮...-_-)
조립은 별로 어렵지 않아요. 설명서도 잘 나와있고,
히터같은 중요한 부품은 이미 다 붙어서 나와있기 때문에
다리 위치만 잘 잡아서 드라이버로 고정하면 됩니다.
맞다, 코타츠 전용 드라이버 겸 렌치도 들어있어요.
조립 후...
동생: 오오오오...0ㅁ0 이것이 그 말로만 듣던....
뇨랑: 그렇다.
동생: 애니메이션에서나 봤던 물건이 눈 앞에 진짜로...0ㅁ0)!!!
뇨랑: 아이고 배고프다. 일단 따뜻하게 앉아서 뭐 좀 먹자
동생: ㅇㅇ 내가 찌개 끓이겠음 ㅇㅇ
그 런 데..
동생: 누나, 이거 뭔가 이상한데? 이거 원래 이렇게 높은 거였어?
뇨랑: ....그러게...
처음 조립사진 보고 눈치챈 분들도 있겠지만...
그냥 있는 그대로 전부 다 조립하고 나니까
테이블 판이 저희 어깨 내지 목까지 올라올 정도로 엄청 높았....
동생: 너무 높아...불편해...
뇨랑: 쓰다보면 익숙해지지 않을까...?
동생: ...(다리 살펴보더니) 누나! 이거 다리 길이 조절할 수 있게 되어있는데??
뇨랑: 엥!?
동생: 얼른 줄이자 =ㅅ=);;;;
뇨랑: ㅇ...ㅇㅇ;;;
줄이고 난 후..
뇨랑: 이거네 이거...아 이제 살겠다. 엄청 따뜻해!!!!
확실히...다리 길이를 줄이고 나니까 테이블 높이도 딱 맞고
이불 여유분도 넓어져서 더 포근포근해졌습니다.
뇨랑: 후후후...그럼 난...늘 하고 싶던 그걸 해야겠다...-ㅅ-)+
동생: 0ㅅ0)???
코타츠에 앉아서 플레이스테이션 하기!!!!!!!!!!!
(딩동~)
아빠: (퇴근하심) -ㅅ-)....??? 너 또 뭘 산거냐? 왜 담요를 테이블에 둘러놓고 그래...글케 춥냐?
뇨랑: 아이고 됐고, 얼른 일루 와서 앉아봐요!!
아빠: 왜? 왜 그러는데???? (코타츠에 앉는다) ....!?
뭐, 뭐지 이 따스함은!?!?!
아빠: 어구, 따뜻하다. 뭐냐 이거? 테이블인데 왜 이렇게 따뜻해? 0ㅁ0)*.+*
뇨랑: ^ㅅ^) 흐뭇
엄마: 다녀왔습니다...응? 아이고 왜 테이블에 이불을 둘러놓고 있어?
뇨랑, 아빠: 얼른 이리 와 봐!!!!
엄마: ???? 왜, 왜그래??? (앉는다)
오잉, 엄청 따뜻해!!!!
엄마: 어머, 어머 이거 뭐니!? 어머머
특히 엄마가 엄청 좋아하셨는데,
엄마 왈, 온몸에 있던 피로가 쏴악 풀리는 거 같대요 ^ㅅ^)
아무래도 몸은 따뜻하고 머리는 시원하니까
노천 온천 들어온 것 같아서 좋다고 하시네요ㅎㅎ
그 날 온가족이 거실에 둘러앉아 즐겁게 담소를 나누었다고 합니다~
그 이후로도 몇가지 일들이 있었는데,
아버지가 코타츠 위에 유리판을 깔려고 하셔서 제가 극구 반대했던 일이라든지..
옛날에는 테이블 상판이 잘 헤져서 유리판으로 덮어놓곤 했었는데, 그게 생각나서 그러셨나봐요.
제가 "요즘은 옛날처럼 그렇게 잘 헤지지도 않고,
혹여나 낡아지면 상판만 따로 구입해서 교체할 수 있으니까 깔지 말자"고 극구 반대한 결과,
유리판 없이 그냥 쓰기로 했답니다.
유리판 깔면 차가워져서 싫거든요 -ㅅ-)-3
3.개선점
코타츠 자체의 개선점은 특별이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아, 한가지.. 있다면
스위치가 强(강) 弱(약)이라고 한자로 적혀있는데
동생들이 강약 한자를 못...읽어서...ㅠㅠㅠㅠㅠㅠ
조절하는 법을 모르겠다고...ㅇ<-<
그냥 스위치를 맨 왼쪽(약)으로 설정해서 사용하면 된다고 일러주었어요.
제일 약하게 틀어놔도 충분히 따뜻합니다!!
그리고 이건 코타츠 설명서에도 적혀 있었는데,
코타츠 전용 러그가 있어요. 요거 장만하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없으면 그냥 일반 카페트 쓰시면 돼요. 그냥 맨바닥에 앉으면 엉덩이 배겨서 힘들 수 있거든요...
푹신한 방석 같이 쓰시는 것도 좋을 듯.
그보다 내 생활이 이렇게 되어서 문제다...
- Total
- Today
- Yesterday
- 썰
- 보컬로이드
- 타이완
- ハルカ
- 케야키자카46
- 佐々木美玲
- 欅坂46
- 高捷少女
- 高本彩花
- 東村芽依
- 佐々木久美
- TRPG
- 京都握手会
- YOASOBI
- 高瀬愛奈
- 시노비
- 대만
- 히나타자카46
- 망상
- 加藤史帆
- 교토악수회
- 히나타히스토리
- 시대극
- 齊藤京子
- 시노비가미
- 影山優佳
- 가오슝
- けやき坂46
- 가오슝첩운소녀
- 가오지에소녀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