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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안)

 

마나모: ....숙제를 깜빡해!? 어째서? 어제 저녁에 알려줬잖아

미호: 전화 끊자마자 체력이 완전히 방전되었달까, 정신을 차려보니 아침이더라고.

 

미호: 그래서 말인데 오늘만 노트 베끼게 해주세욥!

마나모: 정말이지...

 

(교실문이 열리는 소리)

 

미쿠: 있지, 들었어? 이웃마을에 또 사건이 일어났대

미호: 사건....?

미쿠: 왜, 요즘 뉴스에서도 떠들썩하잖아, 우리 또래 여자애들이 차례로 실종되는 사건.

미호: ??

마나모: 어디까지나 내 추리지만, 가출이 아니라 누가 납치한 거 같아

미쿠: 응? 어떻게 아는 거야?

마나모: 단순한 가출이라면 이웃마을에서만 일어나는 건 너무 부자연스럽잖아. 별로 생각하고 싶진 않지만, 납치한 범인이 근처에 살고 있거나....

미쿠: 싫다~ 무섭잖아!

미호: ......

 

(배경- 미호의 집 근처)

 

(미호: 앗! 저사람 어제 밤에 봤던....)

 

미호: 안녕하세요. 새로 이사오셨죠?

사리나: 뭐?

미호: 저 이쪽 룸에 살고 있는데, 혹시 옆방에 사세요?

사리나: ......

미호: 아, 와타나베라고 해요. 잘 부탁합니다

사리나: ...네

미호: 여동생이랑 둘이 사시나요?

사리나: 무슨 소리죠? 저 혼자 사는데요?

미호: 어라? 이상하다아. 어제 짐을 든 여자애를 본 거 같은데....

사리나: (날카롭게) 여동생 같은 거 없어요!

미호: ......

사리나: 그럼 실례하죠

(문이 닫힌다)

 

(미호: ....갑자기 화를 내고 그래.... 내가 뭐 기분을 거슬리게라도 했나?)

 

(배경- 사리나의 집)

 

사리나: 다녀왔어

나오: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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